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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

일본 주식부자 BNK의 투자기법 정리

by 개인의취향 2020. 12. 24.

일본 주식부자 BNK의 투자기법 정리

일본 주식부자 BNK ? 주식으로 떼돈번 사람의 이야기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것은 단순 이자때문이 아닌 안정적인 자금확보를 위함이라고하지만 어쩐지 힘들게 일해서 번돈이 귀해서 쓰기는 아깝고 은행에만 넣어놓자니 주식이나 비트코인으로 크게 불린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지는 요즘입니다. 은행에 돈 저금해두고 이자로 부자됐다고 하시는분들은 없지만, 그럼에도 은행에 저금을 해놓는것은 나중을 위한 말그대로 '저축'인 셈인거죠. 

 

 

주식으로 1억을 만드는법은? 1억을 투자하면된다! 즉 1억이 있어야지만 그 1억을 가지고 2억을 만들수 있다는 이야기로 한때 웃프게 돌아다녔던 주식관련 유머는 일확천금을 노리는것 또한 어렵다는 뼈때리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결국 크게 벌려면 그만큼 크게 투자를 해야되는데 자금확보도 어려운데다 주식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크게 수익을 내는날이 있으면 크게 잃는날도 간과해서는 안되겠죠. 아무리 시장이 좋고 종목이 좋다한들 대응방식과 결과에 따라서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웃게 되기도 합니다.

일본의 주식전설 주식부자로 알려진 BNK씨는 소자본 투자를 시작으로 지금은 어마어마한 부자가 된 분입니다. 약 1~2천만원 돈을 주식에 투자한것을 계기로 지금은 일본의 아키하바라에 건물도 몇개나 갖고있고요 (이부분도 세금때문에 건물을 매입한걸로 알고있..) 돈을 위한 투자가 아닌 투자가 재밌어서 미쳐있는 케이스라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일본 주식계의 신 하면 떠오르는 인물로 알려져있습니다.

 

 

 

주식으로 부자된 사람의 이야기

일본 주식의 신? 이라고 한다면 BNF씨를 제일많이 언급한다고 합니다. 비엔케이는 필명이구요 본명은 타카시 라고 알려진바 있습니다. BNF씨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보자면 대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로 모은 약2,000만원을 밑천으로 투자하기 시작해 단 8년만에 자산 200 억엔 (2,12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주식천재 입니다.

 

최근의 근황을 찾아보려고 했으나 10년전 화제가 되었던 일화와 방송영상만이 남아있네요. 미디어 노출을 전혀 하고있지 않기때문에 2008 ~ 2009 년경 알려진 이야기가 전부입니다. 오늘은 그분이 어떤 방식으로 주식투자에 임했고 돈을 운용했는지 재미로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당시 대학교 2학년이던 BNK씨는 학교생활에 재미를 못느낀 케이스였습니다. 친구도 없고 집에만 있는 히키코모리라고 소개되었을 정도였는데요 그렇게 우연히 주식에 접하게 된 후로 2년만에 자산 1억엔(약10억)을 만들고 대학교를 중퇴하게 됩니다. 당시 일본 언론에 주식부자, 주식천재라는 타이틀로 소개되었을때만해도 대학중퇴가 마지막 최종학력 이었기 때문에 무직의 주식천재라고도 알려졌다고 하네요.

 

"주식 공부를 따로 한건 없습니다. 주식매매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책 한권정도는 읽었네요. 인터넷 증권이 막 시작되었을 무렵이라 책도 도움이 되진 못했습니다. 직접 보고 경험을 하는것이 다였기 때문에 스스로 터득하게된것 같아요"

 

사실 BNK씨는 장기투자 보다는 단기투자인 단타로 돈을 벌어들인 케이스입니다. 철저하게 차트를 분석하여 가격이 변동되는 법칙을 몸으로 익혀 주식에 대응했다고 합니다. 당시 일본시장은 전체적으로 하락세였음에도 불구하고 BNK씨는 자신만의 방식대로 운용한결과 자산을 폭발적으로 늘릴수 있었다고해요. 하락장에서 수익내는 투자자를 찐이라고 하는데,, 이분은 정말로 찐이셨네요.

 

 

<모니터만 5대 ! 단타를 치려면 이렇게 종일 들여다 봐야된다고 합니다>

 

자산 10억을 만들고나서는 대학도 중퇴하고 전업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제이콤 사건은 워낙 유명해서 BNK씨에 대해 검색해보신 분들이라면 잘 아실테지만 간략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당시 일본에서 신규상장한 제이콤이라는 회사가 있었습니다. 회사 직원의 실수로 1주(61만엔)를 매도한다는것이 161만주를 매도하게 되면서 주식시장을 혼란에 빠트렸던 역대급 사건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않고 매시간 모니터 앞에 붙어있던 BNK씨의 눈에띄어 당시 40억엔(425억)을 투자하여 제이콤 주식을 단번에 사들인 사건으로 16분만에 20억엔(212억)을 벌게되었다고 하네요. 참 현실감 없는 숫자입니다. 16분만에 200억 벌어본 썰푼다 라고 올리기만해도 유투브 조회수 100만도 더 넘을각이죠... 일본뿐만 아닌 한국에서도 오래도록 회자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초무초무 아키하바라 건물>

 

이후 자산이 많아지면서 주식뿐만 아닌 부동산 투자도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주식투자만으로 운영하기엔 너무 큰 자산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쵸무쵸무아키하바라, AKIBA 걸쳐 ZONE이라는 건물을 구입하게 되는데요 이중 쵸무쵸무 아키하바라 건물은 130억에 매각했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약 10년간 건물 임대료만으로도 60억엔(약600억)을 벌었다고 합니다. 

 

BNK 투자기법

 

1.신용은 쓰지않고 하락하는 장에서 매수를! 

 

당시 일본은 IT버블로 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되던 때였습니다. 떨어졌으니 오른다는 관점으로 다시 오를만한 종목에 과감한 투자를 했고 그러한 투자로 오히려 많은돈을 벌어들이게 됩니다. 우리나라 주식하시는 분들도 "공포에 사라!" 라는 말씀들 자주하시죠~ 막상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더 떨어질것 같아서 무서워서 못들어가는것이 현실입니다.

 

 

2. 25일 이동평균선의 괴리율에 주목 

 

주가가 25일 이동평균선에 대해 20~35% 마이너스로 떨어졌다면 15%까지 회복이 되었을때 매수를 하는 방법입니다. 이외의 판단기준도 있었겠지만 특이한 부분은 25일 이평선을 통해 매매를 한 부분입니다. 25일 이평선에서 마이너스 괴리가 최소 20%라면 매매를 했고 이상적인 비율은 35%였다고 합니다. 괴리율을 보인 주식을 사고 팔고를 반복하면서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2,000년대 일본 주식시장에서는 먹혔던 방법이라고 하네요. 따라한다고 해서 똑같이 돈을 벌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거래량과 볼린저밴드등을 통해 바닥인 주식을 찾기도하고 떨어지는 칼은 위험해보이긴 해도 자신만의 기준으로 이쯤에서 반등이 나와줄것이다라는 예측을 통해 매수를 한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감'이 생기려면 수많은 차트를 돌려보면서 공부를 많이 했을것으로 보여지네요.

 

※ 괴리율 : 전환사채의 시장가격과 패리티간의 차이를 나타내는것으로 저평가 여부를 알려주는 지표라고 합니다.

 

 

이렇게 살펴보고나니 우리도 이미 다 알고있는 내용들입니다. ^^; 하락장에서는 기술적 반등을 노릴수있고 이평선과 시장의 흐름을 통해 차트상 시세가 나와줄 구간을 파악하는것도 이미 많은 주식투자자 분들이 하고있는 방식이죠. 역시 완전한 내것으로 만든다는것은 같은 주식투자 방식만을 따라한다기 보다는 자신만의 투자 원칙과 기준을 확실히 세워두고 많은 공부와 경험을 통해 센스있는 대처능력이 관건인것 같습니다.

 

이론은 참 잘알겠는데 욕심과 감정을 앞세워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다 보면 돈을 잃게되는것 같네요.

 

여기까지 알려진 BNK씨의 투자방식과 어떤식으로 돈을 벌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도록 할게요. 재미있게 보셨다면 하트클릭 한번씩만 부탁드립니다. 모두모두 성투하셔서 대박 부자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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