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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보고&느끼기/세 상 이 야 기

sbs 프로그램 "짝" 출연진의 자살 소식이라니요..

by 개인의취향 2014. 3. 5.

 

 

 

 

 

 

2011년부터 매주 수요일 방송되어왔던  "짝"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이미 많은 청춘 남녀들이 출연하여 커플이 이루어지기도 했고 백년가약을 맺기도한 기쁜소식들을 전했던 방송이었죠. 일반인분들이 출연하셔서 신선함을 더해주었던 프로인 "짝" 인연을 찾아주고, 맺어주었던..고마운 프로그램이라는 기획의도가 확실했지만, 짝 프로그램도 보여지는 방송이고 시청률을  아예 배재할순없었기에 가끔은 자극적인 편집과 기사들로 질타를 받았던적도있었네요.

 

 저역시 프로그램의 의도가좋고 내용에 공감도가고 재미가있어서, 즐겨보는 애청자로서 이번기사를 보고 정말이지 놀랐어요.

 

 

 

 

 

 

 

 

 

짝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애청자로써 마음이 좋질않았던 기사들. 나름 인기있는 프로였기에 오늘도 짝방송날짜에 맞게 검색어 상위를 "짝" 이 차지하는줄로만 알았거든요. 단순히 일반인을 상대로하는 예능이라하기엔 뭣하지만, 남녀노소 어른아이할것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나서는 누군가의 여정을 지켜보는입장인 시청자로서 같은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할수있는 프로였던 짝 프로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출연자 여성분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정황을 살펴보자면 어느한 여성출연진이 일주일간 동고동락을 마치고 마지막 최종선택을 앞둔 전날 화장실에서 목을 매달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유서까지 발견되었다고는하나 그 순간의 행동이 우발적인것인지 7일간의 합숙이 영향을 미친것인지는 알길이 없네요.

 

 유서가 있다는건 곧 죽음에대한 생각을 언제든 해왔다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또 그곳에서의 7일간의 시간이 이 출연진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를 준것일지도 모를일이구요.

 

 

 

 

 

유서에는 "엄마,아빠 미안해 살기힘들다" 란 내용이 있었다고하는데, 이 출연자분께는 대체 어떤 사정이 있었을까 싶네요.. 사람 먼저 가는데엔 순서없다지만 안타깝습니다. 29살의 나이라면 아직 어려도 한참 어린나이로..20대의 마지막이 꽃같이 져버렸으니 말예요..부모님 생각에 어찌 눈이나 감으셨을지, 유서에도 보여지듯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먼저였던것도 같아 그 가족분들께도 어떠한 위로가 되지않을것같아 뭐라 말씀드리가 어렵네요.

 

어떠한 압박감이 그녀를 죽음으로까지 이끌었는지는 기사로만은 파악하기가 힘든부분인거 같아요. 가끔 짝을보다보면 이성에게 선택받지못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나, 그걸 웃음으로 승화시키는분들..다 성격이 다르고 생각하는것이 달라 그러한부분이 상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댓글들도 눈에띄지만 아직 정확한건 없으니까요 ㅠ.ㅠ

 

 

더불어 좋은 의도로 기획한 프로그램인데 스텝분들도 덩달아 놀라긴 마찬가지였을것같아요.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이러한데 직접 겪으신 방송 관계자분들또한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지 못한점에 대한 죄책감을 안고계시겠죠. 프로그램의 무조건적인 "폐지" 를 말씀하시는분들도 눈에 보이네요.. 유가족분들껜 다시한번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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