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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보고&느끼기/세 상 이 야 기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현장, 사고원인 추측, 부산외대 학생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y 개인의취향 2014. 2. 18.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않아요. 유가족들의 사연이담긴 기사들을 보면서 한참을 울었네요..

저또한 새내기시절 신입생환영회가 어땠었는지가 떠올랐어요. 대학을 갓입학하기전 신입생들에겐 좋은 추억거리 그리고 선배들에겐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일종의 화합을 도모하는 즐거운 행사가 신입생 환영회잖아요.. 부산외대 신입생 학생들도 좋은추억을 안고 돌아갔어야 했는데..그렇게 되어야했을터인데.. 이벤트사 직원 한분까지 총 10명의 사망자가 나온 비극적인 사고..뉴스와 기사를 접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리게 됩니다. 어찌 이런 사고가 날수있는지.. 가슴이 아파요.

 

 

"경주 마우나 리조트 10명 사망·103명 부상"

 

부산외대 아시아학부와 유럽미주학부 학생 등 1012명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경주 마우나리조트에서 환영식을 갖으며 사고가 일어난 체육관에는 아시아학부 학생 등 560명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합니다.

아수라장의 현장속에서 빠져나오지못한 많은 분들이 부상을 당하셨고 10명의 사상자라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비통한 마음 감출길이 없습니다..

못다핀 이들의 청춘. 무엇으로 보상받을수 있단 말입니까...

 

 

 사망자는 고혜륜(19아랍어과) 강혜승(19아랍어과) 박주현(19비즈니스일본어과) 김진솔(19태국어과) 이성은(20베트남어과) 윤채리(19·여) 김정훈(20미얀마어과) 박소희(19미얀마어과) 양성호(26미얀마어과) 최정운(43이벤트회사 직원)
이름을 적으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주 마우나 리조트 사망자 부상자가 속출한데에 대한 "사고원인 추측"

- 많은양의 눈이내려 판넬구조의 체육관 지붕이 무너져 내린것으로 보인다고 하지만 비슷한 자재로 지어진 경주의 다른건물들은 무너지지않은것으로보아 부실공사의 의혹이 있다고해요.

-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한만큼 안전장비는 제대로 갖추고있었는지에대한 문제제기도 있습니다.

-  눈이내려 도로의 사정이좋지않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합니다.

 

 

 

 

폭설로 장비진입이 수월치않아 사상자가 늘었다고 합니다.

 

도로도 얼어있어 환자 이송의 어려움이있다고해요.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정신을 잃으려는 순간 선배들이 이름을 물으며 손을 잡아주고 서로서로  도움을 주었던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연희씨는 가슴에 내려앉은 철골 때문에 숨을 쉬기가 어려워 정신을 잃으려던 중에 이름과 과를 물어보는 주변의 목소리가 들려와 정신을 잃지않을수있었다고해요..

다른학생들의 인터뷰를 보아도 밖에있던 학생들이 창문을 깨주는등 도움을 주었기때문에 빠져나올수있었다고해요.

 정신이 없는 중에도 소방대원들을 침착히 도와주던 학생들까지.. 더많은 인명피해가 나지 않았던 이유인지라 감동이느껴지네요..

 

 

사고현장을 정밀감식을 통해 철저히 조사한다고 하니 사고원인은 조금 더 기다려봐야될듯합니다.

부디 이번사건의 진상규명을 철저히하여 벌을 받아야될 사람들은 벌을받고 유가족분들께는 애도를 드리며 다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될것같아요..

 

 

다시한번 못다핀 꽃들의 넋을 기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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