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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민 luxiu 슈총

수호밍 밀고있는 요즘. 수호x시우민 케미좋다 ㅠㅠ

by 개인의취향 2014. 7. 5.




수호밍? 호슈? 좋다.좋다........♥





연습생 생활이 길어질수록 힘이빠졌던건 사실이다. 


[어디?]

[연습실]

[숙소나왔어]

[따뜻하게 챙겨입고와]


틈틈히 핸드폰을 보고있었던건 아니지만 시간을 확인하려 눈을 굴리다보면 조그맣고 노란 네모박스의 카톡알림이 떠있었다. 조금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확인을 하는 순간엔 역시나 생각했던 사람의 카톡이라 멋쩍은 웃음이 비짚고 흘러나왔다. 


따.뜻.하.게... 아 틀렸다 다시..음 이게 아닌데.... 

한글자씩 발음하면서 키패드를 누르며 메세지를 보내자 금세 민석의 답신이 들어온다. [치킨콜?]


하아...... 숨이 차오르자 견딜수없는 생각들의 잔해가 터져버렸다. 턱끝에 땀이 맺혀 또르르 굴러떨어지길 수차례. 간헐적으로 뱉어지는 숨을 꾹꾹 눌러담으며 주저앉아 근처에 놓아둔 핸드폰부터 집어들고는 새로운 메세지가 들어왔나를 훑어보지만, 아까의 대화로 끝. 더이상의 집중은 무리인듯 핸드폰으로 가는 시선이 분주해진다.


매끄럽지않은관계 그렇다고 껄끄러울것없는 사이. 


연습생 3년째엔 제법 선배의 위치가 되어있었지만 데뷔조로 들어가는 길은 멀고도 험난했다. 쭈볏거리는 신입들 사이로 민석의 얼굴이 보였을땐 눈크고, 코높고 화려한 얼굴을 자랑하는이들 사이에서 유려하게 빛이났고 이유따윈없이도 녀석에게 눈길이 갔다.


우리. 친구사이 될수있을까. 땀이 질척해진 모습으로 정수기의 물을 마시기위해 서있는 작은 등이 보일때면 그 풍경을 즐겼다. 유일하게 녀석을 바라볼수있는 때였으니까. 

그당시엔 왜 그런 생각조차 어려워했는지 모르겠다. 


민석이 살가운 성격도 아니었고 몰아치는 방대한 연습량을 따라가기엔 

레벨이 달랐던 이유로 자주 마주칠일또한 없었으니까.


그래 그랬었어 그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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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좀 이상하다. 거울속엔 말갛고 반질반질한 얼굴이 땀을 닦아내기 무섭게 허옇게 떠있었다. '못생겼어..'씨익 웃어봐도 땀에 엉겨붙은 머리카락이 우스운 모양새를 띈다.거울을 바라보다가 비치된 수건으로 꼼꼼히 땀을 훔치고는 환기도 시킬겸 창문을 열어놓으려 분주하게 몸을 움직였다. 곧 민석이가 올테니까.


데뷔2년차 그룹이라해도 나태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계속해서 색다른 퍼포먼스를 연습하는건 일상이었다. 잘되지않는 동작이있을때면 될때까지 연습을 할 요량으로 연습실에 들르곤했지만 오늘은 어쩐일인지 매니저형들 의 질타를 잔뜩 들어버렸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엠멤버들의 스케줄표까지 전달을 받은데다 요즘 연이어터진 멤버들의 구설수로 데면데면하게 형들과 마주하고나니 혀가 까끌까끌한 느낌이들었다. 쓴웃음을 삼키며 비척비척 걸어가는데 다리에 힘이들어가질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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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머리통이 꼼지락 꼼지락. 정수리만 내 보인채 유명 치킨집의 이름이 인쇄된 하얀 봉지를 부스럭거렸다. 작은 손. 케어를 받은것인지 반짝거리는 손톱에 시선이 머무르자 고개를 바짝든채 앉지않고뭐해? 라는 눈치를 준다.


"좀더 자지 그랬어"

"많이 잤어"

"오늘 루한이랑 약속있다며"

"아아 흘렸잖아. 가만있어봐 휴지...."


자연스럽게 옆에 앉아 분주하게 치킨조각을 집어들고는 땡그란 눈을 바짝 치켜뜨며 먹으라는 눈짓으로 쥐어주길 몇차례. 그 사이에 많은 대화가 오고가진 않았지만 사소한것들을 챙겨주며 서로가 잘먹는 모습을 봐야지만 안심을 할수있는, 우린 늘 이런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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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준면아.....아...응.......읏...거기..괴롭히지마..멍충아.."


비어있는 숙소를 확인하고는 씻고나온 민석이와 침대위에서 어깨를 붙이고는

 패드로 영화를 보는건 오랜만의 일이었다.


스케줄이 한가한 날에도 곧잘 루한과 커피를 마시러 나가거나 종대를 끼고는 구경다니기를 좋아했던 녀석탓일까. 숙소나 사무실만을 찾는 내 공이 더 컸으려나. 사귄지 3년째임에도 서로에대한 불만없이도 우리는 맞추는 방법을 알아가고있었다.


침대에 엎드린 편안한 자세로 영화를 보고있는 민석의 위에 장난처럼 몸을 맞붙인게 문제였다. 장난을 치려다보니 몸이 닿았고 펑하고 가슴에 불이 일어버린건 순식간이었다. 망설일 필요도없이 뜨겁고 진한 키스가 시작됐다.


쪽,쪼옥 간지렇게 입술이 붙었다 떨어질때면 쌍커풀지지않은 크고 매력적인 눈이 깜박이며 나를 바라봐주고있는 모습에 묘하게 들떠버렸다. 채색전의 스케치처럼 형체없는 감각들이 온몸을 둘러쌌다.중간중간 살살 달래듯 이어지는 버드키스도 잊지않은채. 부드럽게 민석의 몸을 열고 들어갔다.


앙증맞은 모양의 불그스름한 입술을 맛볼땐 짜릿함이 흘러 넘쳤다. 설치류의 이빨같은 귀여운 민석의 이를 혀로 건드리는 장난을치면 아프지않게 앙 물어오는 민석의 반응이 재밌었다. 혓망울을 잡아채는 야한소리를 내며 쪽쪽 빨아대는순간엔 민석은 작은손으로 주먹을 쥔채 내 어깨를 밀어내는듯 하다가도 곧 굴복하듯 무너져내렸다.


내것과 민석의 것으로 야들야들한 속살이 꽉 맞물린 아래를 눈으로 확인하자 흥분은 배가 된다.


민석의 손을 끌어다가 연결된 부위를 만지게하는 장난으로 우리가 하나되었음을 직접 느끼게 해주면, 민석은 내 밑에서 앙앙 울었다.


"민석아...후우... 오늘따라 맛있다 너.."


귀까지 빨개져 흥분감을 참지못하던 민석이 두 팔을 들어 내목에 걸고는

 촉,초옥,츳 야한 소리를 내며 입술을 부대껴온다.



"자기야....나 맛있어?응? 아앙..앗...깨물면 아파....으음...." 


찔꺽찔꺽 몸을 쳐댈때면 야한소리가 울렸다. 나는 이소리가 들릴때, 그리고 그때에 민석의 얼굴을 확인하는순간을 즐겼다.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에 키스를 해주며 코에도 쪽 이마에도 쪽 온 얼굴에 키스 세례를 퍼붓고 있으면 민석의 입술에서 야한 혀가 쏙 하고 나오는데, 그때엔 혀끼리도 섹스를 시켜주어야했다.


한참을 헉헉 거리며 내가 상위인 자세로 피스톤질을 하다가 민석을 옆으로 뉘인채 한쪽 다리를 들고는 결합부위가 더 잘보이도록 녀석을 몰아부쳤다. 얼굴이 보이지않는 자세는 까탈스럽게도 녀석이 싫어하는지라 곧 고개를 돌려 내 입술을 찾는다. 이럴땐 아기새 같기도하고..흐음.. 생각하면서도 입술을 뻐끔거리는 민석이 야하고 귀여워 다시 혀를 맞붙였다.


헉헉 거리는 신음소리가 방안을 가득 메우는 순간이 황홀했다.


민석의 아들내미가 귀엽게 서서는 만져달라 아우성인 모양새까지도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곧 사정할것같은 기운을 알아채고는 얼른 제것을 빼고는 민석의 옆에 붙어누워

터질것처럼 흥분해버린 민석의자위를 돕는다.


사정직전에 혀를 빼내물고 빨아주는것을 좋아하는 야한 민석인, 얼굴을 맞붙인채하는 질척이는 키스를 즐겼다.


 갈것같아....자기야..나.으응..아...ㅅ.....자기야..좀만더 빨리..



팟하고 민석의 정액이 손에 범벅이 되어있었다.


하아...하앗...아..........좋아..준면아..너무 좋아...


말끝을 흐리며 안아달라는 제스쳐로 밀착해오는 나의 작은동물


나는 얼른 녀석을 보듬으며 꼬옥 안아주었다.



 .

 .

 .



좋아한다는건 어떤걸까.


내 옷깃을 쥔채 멀뚱히 서서는 고개를 떨군채 그랬다. "좋아해 준면아.내가 널 많이 좋아해"


마지막으로 마음을 쏟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데뷔조가 결정되기 전날의 일이었고 팀의 리더라고 확실시되던 나와는 달리 민석이는 자신에게 확신이 없었다고 했다. 다른 소속사로 트레이드 될것이란 루머도 돌던때라 녀석의 불안한 마음이 나와의 호전된 관계로 해소가 될수있는 류의것은 아니었지만, 어쩌면 민석인 우리가 볼수있는 마지막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생각을 했던것인지도 모르겠다.


"너 내가 안받아줬으면 어쩔뻔했어??"


볼을 툭툭치며 웃음기묻은 내 장난에도


"준면이 너도 나 좋아했잖아."


당돌한 너의 애교섞인 대답.


온전한 시선을 내게로 주며 대꾸해오는데

민석이한텐 당해낼수가없다.



한자리에서 연습하는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며 다같이 모여앉아

육포와 스낵들을 안주삼아 소주와 맥주를 적절히 섞어 나누어 마셨던날.



민석이에게 고백을 받았고, 나는 으레 그래야 했던 사람인것처럼

민석을 곧추 안아주며 입술을 꼬옥 맞붙였다. 


술에 취하지도않았고, 고요한 감정상태가 영 이상하게 느껴지는 밤이었다.


한참을 숨을 참으며 요령없이 부대낀 입술이 부드럽게

떨어진 순간엔 민석이 놀란얼굴로 눈물을 흘리고있었기에

달래주어야 했지만.


.

.

.




"준면이 어딨어요?"


높이 손을 번쩍 들고는 나나 여기있어! 라고 말하는듯한 큰리액션. 


말없이 웃어주는 미소에 민석은 보는둥 마는둥 뚱하게 굴면서 준면의 위치만 확인한뒤 

다시 고개를 내리고는 가방속에서 핸드폰을 꺼낸다.


준면이 다가가 무얼하나 유심히 살펴보니 새로산 가방에 네임택을 붙이고있는 모양새가 꽤나 열심히라 그 사소한일에도 심각할만큼 진중한 민석의 모습이 귀여워 웃음이 난다.


그와중에도 저를 찾는 모양새가 이뻐서 옆에 바짝붙어서서 민석의 야무진 손끝을 구경했다.


"나한텐 카톡도 잘 안하면서.."


민석이 슬쩍 고개를 들어보니 준면이 저를 내려다보며 입술을 삐죽이고있었다.


"자 봐바. 날씨 확인한거야"


사실 이런일로 싸운다거나 하는일은 저희에겐 있을수 없는 일이었지만, 준면은 가끔 확인받고싶어했다.

애교라고는 서로에게 없을뿐만아니라 카메라앞에서도 맏형을 놀려먹기용으로 멤버들이 시키는것들이 다였다.


준면이 다 안다는듯 씩 웃으며 민석의 볼을 툭툭건드리자

어디선가 나타난 루한이 민석을 끌어안고 둥가둥가를 해주며 장난을 친다.


벌써부터 식은땀이 나는것같다. 오늘 팬들은 루민으로 난리가 날것임이 분명하다.

미간을 살짝 찌푸린채 둘을 바라보고있자니 하아 한숨이 절로 나온다.


루민 보단 수호밍인데. 팬들은 왜 몰라주는걸까..





"민석아 이리로와. 쇼파에 앉아"


아니야..나 여기 앉을꺼야. 좀더 편한자리로 챙겨주고 싶어도 민석은 늘 저가 생각한대로 행동했다.


부러 그런것은 아니란걸 알기에 준면도 몇번 권하다가 그만두곤한다. 왜냐하면 눈치빠른 레이가 밍쏘기횽 요기 앉을래요~?? 라며 바로 말을거는모습을 보고있자니 착한 멤버를 몰아내는건 리더인 제가  할짓이 아니었으니까


옆에 앉고싶고 같이 리액션하고싶은 마음도 크지만, 어쩐지 카메라 앞이나 팬들 앞에선 더욱 조심스러워지는 두사람이었다. 나도 루한이처럼.. 민석이한테 스킨십 하고싶다. 답지않은 생각을 하면서도 안도할수있었던건 제쪽에서 멀리 벗어나지않고 근처에 앉은 민석이 덕분이었다.


카메라가 돌지않을때면 눈을 맞추며 웃었다. 이날따라 텐셥업인 민석 덕분에 웃는 모습을 옆자리에서 볼수있어 좋았고 늘 저의 밑에서만 울어대는 민석의 눈물을 볼수있었기에 다른 의미로도 좋았다.


휴지를 뽑아 건네주며 '못난이 울보' 라고 속삭이자 민석이 작은 주먹을 치켜들고는 어깨를 콩콩 때려온다.






"마셔봤어?"

"응 맛있더라"


종대와 놀러갔다온다며 나간뒤론 시간시간마다 카톡을 해주던 민석이


[여기 더치커피 맛있어 준면아. 우리 담엔 같이오자]


커피를 야무지게들고 마시는 시늉을 하고있는 민석과 종대의 사진밑으로 들어온 카톡 메세지를 보고는 

날아갈듯한 기분이 되어버린 준면이었다.


준면과 민석은 단순하다. 바쁘게 광고촬영하면서도 쉬는 틈틈이 한쪽 구석에서 민석과 둘만 붙어서서 여유를 즐기는중이었다. 멀뚱멀뚱 민석을 바라보면서도 수다스럽게 이야기를 나누지않아도 즐거웠다. 같이 붙어있는 사실만으로도. 


다음에 같이 오자더니 따로 테이크아웃해온 커피를 숙소 냉장고에 넣으면서 멤버들 먹으라고 사왔다고 으기양양해하더니 곧 준면이껀 이거라며 따로 챙겨준 커피였다. 마셔봤냐며 눈을 맞추며 물어봐오며 작은 손가락을 꼼질거리며 가슴팍을 툭툭 치는 장난을 친다. 응응 당연히 마셨지. 녀석의 머리를 흩뜨리며 웃어주자 민석이도 베싯 혀를 내빼물고는 담엔 같이 가자며 제법 편해진 애교를 보여준다.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서로의 어깨를 슬쩍슬쩍 만진다던가, 옷 매무새를 잡아주는 등의 스킨십으로 잠깐의 짬을 이용해서 서로의 안부를 눈짓으로 주고받는시간이 새롭게 느껴졌다.


빤히 바라보는 준면을 의식하고는 민석이 '느끼하니까 눈빛좀..' 이라며 장난을치기 무섭게 비하인드컷을 찍는 카메라가 자신들의 앞으로 툭하고 갑자기 튀어나왔다.


둘다 컨디션이 좋았고 이런 비컷은 오랜만이라 '준면아 볼에 바람 뿌뿌! 이표정하고 찍자' '응응' 셔터가 눌리기 무섭게 귀여운척을 하자며 볼 양쪽으로 바람을 부풀린 사진이 찍히자마자 둘은 팟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너 표정이 그게뭐야~ 다시! 


하면서 목을 짤짤흔들며 강요하는 민석의 애교가 즐거워 

한번만 더 찍어주세요 요청을 했다.


가끔 이런 팬서비스도 보여주어야 할것같은 기분에 준면도 신이난건 당연했다. 


여러분..수호민도 밀어주세요.. 





수호밍 핥고 지옥가겠습니다 ㅠ_ㅠ...


아 너무 좋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수호밍에 빠진요즘

최고시조.... 분위기 쩔어줌....ㅠㅠ  맏형들의 모든것에 발림ㄷㄷㄷ


기본베이스는 슈총이지만 요즘엔 수호밍과 세슈로 달리고있다 아 괘좋음 ㅠㅠㅠㅠㅠ


갑자기 욕구가 팡 터져버려서;; 수호밍으로 짤털이 팡팡 ! 


민석아 준면아 .......러브러브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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